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첫 주제는 '자유민주주의'

엄민재 기자 2022. 12. 7.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윤석열계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오늘(7일) 첫 모임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103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정치가 철학에 묻는다 - 자유민주주의의 길'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했습니다.

오늘 정식 발족한 국민공감은 이른바 윤핵관 핵심 멤버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을 주축으로 지난 6월 추진되다가 당내 계파 논란이 불거지며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윤석열계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오늘(7일) 첫 모임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103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정치가 철학에 묻는다 - 자유민주주의의 길'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했습니다.

김형석 교수는 강연에서 "자유를 선호하는 민주주의는 경험주의 국가인 영국의 정치·경제에 적용돼 영국을 발전시켰고, 이것이 미국으로 이어져 미국도 성공했다"며 "100여 년 동안 걸쳐 나온 영국의 철학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만드는 공리주의고, 정치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가장 큰 행복 누리는 방법이 바로 의회 민주주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이 의회 민주주의의 생산성을 개량해 경제 혜택을 누리는 방법을 찾았는데 바로 실용주의"라며 "법치국가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정치 방향이 달라진다, 좀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정식 발족한 국민공감은 이른바 윤핵관 핵심 멤버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을 주축으로 지난 6월 추진되다가 당내 계파 논란이 불거지며 중단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