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물기업들 '아시아워터2022' 참가...동남아 시장 두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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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물 기업들이 7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워터 2022'에 참가해 둥남아 진출 기회를 넓히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물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국제 전시회 참가 및 바이어 상담지원으로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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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의 물 기업들이 7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워터 2022'에 참가해 둥남아 진출 기회를 넓히고 있다.
올해로 11회째인 이 행사는 아세안 최대 규모 물산업 전시회로, 말레이시아와 주변 국가의 수처리 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 및 전문 바이어들이 참석한다.
동남아 지역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상하수도 시설 신규 구축과 낡은 시설 교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물산업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32개국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전망이다.
경북에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수출경쟁력을 갖춘 물산업 선도기업 7개사가 참가해 물산업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있다.
70여건의 특허와 국내외 공인기관 인증을 가진 미래인더스트리는 유수분리조 등 상하수도 기자재를, 환경부 혁신형 물기업으로 수처리 계측기기 전문기업인 우리기술은 초음파수위계 및 전자유량계를 소개한다.
또 태국과 베트남에 현지 사무실을 개소해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부를 마련한 혁신형 물기업인 복주는 친환경 소재 SPE 패널 방수 라이닝 물탱크를, 환경친화 제품과 혁신형 물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퍼팩트는 내진방지 내충격 PVC 상하수도관을 전시한다.
씨티에이는 환경 및 화학분야 컨설팅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학물질 누출감지 센스를, 한결테크닉스는 우리나라 최초로 규격이 표준화된 지하수용 이음매 일체형 양수파이프를 소개한다.
혁신형 물기업인 그린텍은 독보적인 기술로 유럽 CE규격 인증 및 국내, 미국, 캐나다, 유럽 특허 인증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세계 최초의 IOT펌프를 바이어들에게 내놓을 계획이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물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국제 전시회 참가 및 바이어 상담지원으로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맞춤형 수출지원사업,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사업 발굴지원과 함께 물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해외진출 지원 사업과 지난 5년간의 베트남, 태국 등에 해외시장개척단 활동, 국제물산업 전시회 참여 등으로 6654만달러의 수출계약·협약과 2억193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동남아 물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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