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에 빠진 둔촌주공...입주할 때 프리미엄은 얼마? [매부리TV]
홍장원 기자(noenemy99@mk.co.kr) 2022. 12. 7. 15:03
이현철 소장 매부리TV 인터뷰
입주시점 주변 시세 더 떨어져도
고정된 분양가는 내려갈수 없어
대단지 입주효과로 역전세난에
마이너스P까지 겹치게 되면
주변 부동산 추가 하락 이끄는
중대한 변수될 가능성 높아
입주시점 주변 시세 더 떨어져도
고정된 분양가는 내려갈수 없어
대단지 입주효과로 역전세난에
마이너스P까지 겹치게 되면
주변 부동산 추가 하락 이끄는
중대한 변수될 가능성 높아
[홍장원의 인터뷰] 이현철 아파트사이클연구소장이 둔촌주공 입주시점에 마이너스 프리미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 소장은 최근 매일경제 재테크 유튜브채널 매부리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둔촌주공 입주시점에 주변시세를 눈여겨 봐야 한다”며 “시세는 유동적이지만 분양가는 고정되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장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둔촌주공을 분양받은 사람들은 2년 뒤 주변시세가 적어도 지금과 비슷하거나 떨어지더라도 소폭 떨어지는데 베팅한 사람들이라는 얘기입니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본다면 둔촌주공을 분양 받은 사람들은 적어도 손해보지 않는 게임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대상이 되는 주변 아파트 가격이 뚝뚝 떨어진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주변 아파트 시세가 떨어진다고 해서 분양가가 그에 맞춰 탄력적으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돈이 남을 것으로 기대되는 청약이 입주시점에서는 그렇지 않는 상황이 될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소장은 입주시점에 주변 시세가 분양가보다 떨어지면 ‘그야말로 난리가 난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대규모 입주로 주변전셋값이 뚝뚝 떨어지면서 매매가가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며 “2008년 잠실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기존에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기존 집을 팔고 잔금을 치뤄야 하는데 이것도 녹록지 않을 수 있다”며 “둔촌주공이 트리거가 되어 입주 시점에서 주변 부동산 시세를 한층 밑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장은 일각에서 평면 구조 얘기가 나오는 것도 달라진 시장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는 “부동산 시세가 상승할 때는 평면에 대한 지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상황이 반대가 되자 과거에 가격에만 집중하던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면서 트집거리를 잡게 된다”고 심리변화를 설명했습니다.
매부리TV ‘홍장원의 인터뷰’코너에서는 매주 3~4회 부동산·주식 투자자들이 꼭 만나고 싶은 업계 구루를 초청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자녀 입시에 관심이 많으신 학부모님들이 공감할 교육 관련 콘텐츠도 올라갑니다. 아래 기자페이지 구독 버튼을 누르시면 다음 연재 기사를 놓치지 않고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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