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저, 7개월 만에 찾은 '평온'…"일부 유튜버 아직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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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살고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이 7개월 만에 평온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5월, 문 전 대통령 부부가 평산마을에 내려오면서 시작된 각종 집회와 시위 등은 한적하던 평산마을의 고요한 삶을 한 순간에 깨버린 듯 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로 내려온 이후부터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우파삼촌 등 유튜버들도 최근 더 큰 이슈거리를 찾아 떠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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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많이 조용해 졌지만, 일부 유튜버 아직 머물러"
[더팩트ㅣ양산=강보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살고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이 7개월 만에 평온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5월, 문 전 대통령 부부가 평산마을에 내려오면서 시작된 각종 집회와 시위 등은 한적하던 평산마을의 고요한 삶을 한 순간에 깨버린 듯 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40여 가구가 사는 평산마을에도 새소리와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7일 문 전 대통령 사저 100m 앞 청수골산장 인근에서 '한미자유의물결' 주최의 집회가 신고됐다. 또 동부산환경NGO, 자유수호단 등이 오는 14일까지 집회 신고를 해 놓은 상태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로 내려온 이후부터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우파삼촌 등 유튜버들도 최근 더 큰 이슈거리를 찾아 떠난 모양새다.
이에 문 전 대통령 사저 바로 앞에서 도예실을 운영하는 박진혁(46)씨는 "마을이 많이 조용해 졌다. 이제는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려 한다"며 "하지만 아직도 일부 유튜버들이 찾아와 집을 생중계로 찍기도 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빨갱이'라고 욕하기도 한다. 하지만 앞으로 점점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산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최근 하루 두 번씩 사저 밖을 나와 산책을 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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