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학대·살해 혐의 20대, 징역 8월..."범행 수법 잔혹"

변근아 기자 2022. 12. 7.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길고양이 4마리를 학대하고 1마리를 죽인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7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월 13~18일 경기 화성시 주거지 등에서 길고양이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4마리를 학대하고 1마리를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 측은 A씨가 죽인 길고양이가 최소 80마리 이상이라고 주장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길고양이 4마리를 학대하고 1마리를 죽인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7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수범이 잔혹해 재발 방지를 위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다만,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피고인은 선고 직후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3월 13~18일 경기 화성시 주거지 등에서 길고양이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4마리를 학대하고 1마리를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을 방청하던 동물보호단체 소속 30여 명은 재판부의 판단이 나오자마자 "8개월이 말이 되느냐", "이러디 동물 학대가 끊이질 않는다"고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 측은 A씨가 죽인 길고양이가 최소 80마리 이상이라고 주장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