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잠금해제' 채종협·서은수 "처음에는 낯가렸는데 이젠 눈만 봐도 웃음…로맨스도 처음부터 강렬"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ENA 새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채종협과 서은수가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채종협과 서은수는 7일 '사장님은 잠금해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낯가렸는데 후반에는 눈만 봐도 웃음이 터졌다"라며 "로맨스는 첫만남부터 강하게 부딪힌다"고 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사장님은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다.

채종협은 박성웅과의 호흡에 대해 "선배님과 호흡은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너무 좋았다. 제가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떻게 해도 다 맞춰서 해주실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 크게 걱정하거나 생각해보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박성웅은 "사실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지는 않았다. 전화를 하기는 하는데, 얘가 말한 것에 지금 제가 녹음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채종협은 "제가 먼저 해놓으면 성웅 선배님이 다 맞춰주실 수 것이라 감독님께서 말해주셨다"고 거들었다. 박성웅 역시 "너무 제가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고 생각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서은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재밌게 잘 찍었다. 붙는 신들도 많았다. AI처럼 나오지만 코믹적인 요소들이 조금 있다. 그런 부분이 참 재밌다. 또 다른 '케미'가 만들어지고 보여지는 것 같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에 서은수는 채종협에 대해 "채종협과는 "처음에는 낯도 많이 가리고, 후반에는 눈만 봐도 웃음이 터지고 그랬다. 항상 잘 맞춰줘서 저는 너무 좋았다"며 칭찬했다.

서은수는 4년 전 드라마로 박성웅과 호흡했다며 "같이 붙는 신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오래 더 작품을 함께 하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박성웅은 "서은수는 무뚝뚝함 속에 나오는 코미디가 웃기더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채종협과 서은수의 로맨스에 대해서도 기대가 높다. 서은수는 "첫만남부터 강하게 부딪힌다. 제가 화장실로 끌고 간다. 왜 끌고 가는지 궁금하면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