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다리 꼬고 슬리퍼?" 도넘은 野 지지층 비난

김화빈 2022. 12. 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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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과 당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외국 정상과의 차담 자리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리를 꼰 모습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7일 페이스북 페이지 '블루 다이아'에는 윤 대통령 내외가 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와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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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재 실내 장소라 슬리퍼 착용
정상 간 환담서 다리 꼰 사례 있어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과 당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외국 정상과의 차담 자리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리를 꼰 모습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김건희 여사가 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常春齋)에서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친교 차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7일 페이스북 페이지 ‘블루 다이아’에는 윤 대통령 내외가 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와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이 게시됐다.

‘블루 다이아’는 정치개혁 준비된 민주당 권리당원 모임 ‘정준모’의 페이스북 페이지다. 운영자는 민주당 중앙당 홍보소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소개돼 있다.

글 작성자는 “ MBC 기자는 대통령실에서 파는 실내화 신고 있으면 예의가 없고, 김건희 여사는 타국 주석과의 만남에 쓰레빠 신고 다리 꼬고 접대해도 되는 것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많은 당원들도 공감을 표시하며 해당 주장에 동조했다.

그러나 차담이 이뤄진 상춘재는 슬리퍼를 착용해야 하는 장소로 윤 대통령과 응우옌 주석 모두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 김 여사의 외교 결례로 문제삼기 부적절했다. 이밖에 해외 다른 정상들 역시 타 정상과 만난 자리서 종종 다리를 꼰 모습이 포착됐다.

일례로 방일해 나루히토(德仁) 일왕과 접견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환담 중에도 다리를 꼰 채 편히 앉은 모습이 공개됐지만, 외교 결례라는 지적은 제기되지 않았다.

(사진=조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김화빈 (hw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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