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 "내년 1Q 간암 조기진단 키트, 제품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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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 바이오사업부가 간암 조기진단 키트의 IRB(의학연구심의위원회)를 승인받아 이르면 내년 1분기 중 신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목 소장은 "검증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내년부터 제품 개발에 돌입할 것"이라며 "기존 바이오마커보다 우수한 조기 진단제품을 생산해 간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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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 바이오사업부가 간암 조기진단 키트의 IRB(의학연구심의위원회)를 승인받아 이르면 내년 1분기 중 신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케이피에스는 최근 간암 스크리닝용 마커의 유용성을 연구하기 위해 고려대학교구로병원으로부터 IRB 승인을 통보받았다. 앞으로 이 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및 소화기내과,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협업해 간암 마커의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하고, 내년 초 제품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케이피에스는 작년말 RNA(리보핵산) 표적항암제 개발사 네오나와 간암 진단 바이오마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네오나 측 연구에 따르면, 2~3개 다중 마커를 다지표로 활용해 건강한 사람 86명과 간암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연구자임상을 진행한 결과 환자 판단 비율(민감도)과 정상 판단 비율(특이도) 모두 99%에 가까운 성능을 보였다. 기존 간암 진단 단일 마커인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AFP)의 민감도(66%)와 특이도(8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빠른 제품화를 위해 케이피에스는 체외진단 분야 양산라인 전문가로 알려진 목락선 연구소장을 영입했다. 목 소장은 23년간 면역진단 및 임상화학 진단 분야에서 제품 20여종을 시판했으며, 바디텍메드 R&D센터와 디지탈옵틱 BIT사업부 본부장 그리고 영동제약 R&D센터 등을 거치며 진단키트 개발부터 생산공정까지 두루 경험해 왔다.
목 소장은 "검증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내년부터 제품 개발에 돌입할 것"이라며 "기존 바이오마커보다 우수한 조기 진단제품을 생산해 간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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