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서도 최고 등급”…기아 EV6, 美 충돌평가서 안전성 입증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2. 12. 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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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미국 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 획득
“유럽, 미국서도 최고 등급”…기아 EV6, 美 충돌평가서 안전성 입증 [사진제공=기아]
기아 EV6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데 이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기아는 7일 미국 IIHS 충돌평가서 EV6가 최고 안전등급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IIHS로부터 TSP+ 평가를 받은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모델이다.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하고, 센터에어백 포함 8개 에어백을 탑재하는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췄다.

TSP+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 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EV6는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시속 40km 이내 차대차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고 평가받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전조등 평가에서도 전 트림에서 훌륭함(good) 등급을 받으며, 높은 안전성을 나타냈다.

EV6는 지난 5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높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선행된 IIHS 테스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V60가 최고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EV6까지 TSP+를 기록함으로써 IIHS의 평가를 받은 E-GMP 기반의 모든 전기차가 최고 안전등급을 받게 됐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EV6가 최고 등급을 획득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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