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타트업 육성 공모전 열어 6개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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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과 '2022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 6개사를 선발했다.
공모전은 우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현대건설과 파트너십을 구축, 건설 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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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과 '2022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 6개사를 선발했다.
공모전은 우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현대건설과 파트너십을 구축, 건설 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부터 3주간 접수를 받은 결과 6개 모집 분야에서 126개사가 신청했다. 이 중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2개사, 스마트 안전분야 1개사,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분야 1개사, 신사업 분야 1개사 등 모두 6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서류심사와 대면심사, PoC(아이디어 실현·타당성 증명) 사업계획 수립 등 과정을 거쳤다.
6개사의 기업명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내년 2월 데모데이가 있을 예정으로 그 전까지는 오픈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6개사는 AI(인공지능) 영상분석을 통한 시설물 안전진단 솔루션, 빛을 이용한 유해가스 감지 시스템, 실시간 근로자 위치인식 솔루션, 탄소 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자원화 시스템, AI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 특정 방향과 장소에만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 스피커 등 기술을 보유했다.
이달 중 현대건설과 PoC 프로그램 사업 협약 체결 후 내년 1월부터 협업부서와 약 5개월간 PoC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기술 아이디어와 현장 적용성이 입증되면 현업 확대 적용, 신기술·신상품 개발, 사업화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사업화 기회 제공, 사업화 지원금 지원, 사무공간 지원, 투자기회 제공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성과 공유 자리인 데모데이 행사도 개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혁신 기술들이 건설 현장에 적용돼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 산업 혁신과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우수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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