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22P-10R-12A’ 댈러스, 요키치 버티는 덴버에 판정승[NBA]

루카 돈치치가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덴버 너게츠를 상대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루카 돈치치(23·슬로베니아)가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가 니콜라 요키치(27·세르비아)가 가 버틴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를 잡아냈다.

댈러스는 7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벨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덴버를 116-115, 1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댈러스는 4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이번 시즌 덴버와의 전적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댈러스는 이날 경기에서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3점슛 6개 포함 29득점 3스틸, 돈치치가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덴버는 애런 고든이 27득점 8리바운드, 니콜라 요키치가 19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댈러스는 1쿼터부터 덴버를 제압해갔다. 덴버는 요키치과 리딩과 고든의 득점이 이어졌으나, 댈러스의 화력을 막아낼 수 없었다. 댈러스는 쿼터 중반까지는 딘위디가 게임 조립을 풀어나가고 쿼터 후반에는 돈치치가 직접 3점슛 2방 포함 8득점을 기록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댈러스는 1쿼터를 36-29, 7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덴버는 본즈 하일랜드가 2쿼터 초반에 풀업 3점슛 포함 7득점으로 1점 차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댈러스는 딘위디가 돌파 득점과 어시스트로 재차 역전에 성공했다. 덴버도 요키치가 드디어 직접 득점 공세에 나서면서 쫓아가는 점수를 생산해냈으나, 하더웨이 주니어의 주사위가 6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자유투로 슛감을 잡기 시작하더니 스텝백 3점슛을 터뜨렸고 댈러스는 64-58, 6점 차로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 들어 하더웨이 주니어의 손끝 감각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덴버의 고든과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가 득점을 올리면서 역전을 해내자 3점 파울을 얻어냈고, 3연속 3점슛에 성공, 3점 어시스트까지 추가했다. 이에 덴버는 요키치가 펼치는 패스 게임에 돌파 득점으로 선수들이 마무리 지어 86-91, 5점 차밖에 안 벌어진 채로 4쿼터를 맞이했다.

덴버는 경기 종료 9분경 하일랜드의 풀업 3점과 크리스찬 브라운의 3점슛이 터지면서 1점 차 승부를 연출해냈다. 이에 댈러스는 벤치에서 쉬고 있던 돈치치를 투입했고 막시 클레버 연속 5득점을 집어넣으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타임아웃 이후 하일랜드가 3점슛을 집어넣자 하더웨이 주니어는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컷인을 살린 어시스트를 뿌렸고 3점슛을 적중시켰다.

곧바로 요키치가 엔트리 패스를 고든에게 건네 따라갔지만, 딘위디가 자유투 득점과 리드 패스로 하더웨이 주니어의 속공을 살려 점수가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번에는 브루스 브라운이 3점슛으로 바꾸고자 했고 요키치는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해 다시 4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돈치치가 종료 2분 30초경 턴오버를 범하면서 경기 양상은 알 수 없게 됐다.

돈치치는 종료 1분 50초경 또다시 턴오버가 이어졌고 이는 브루스 브라운의 자유투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어 덴버는 브루스 브라운의 와이드 오픈을 만들어내 역전에 성공한다. 그러자 돈치치는 종료 17초경 비하인드 패스로 핀니-스미스의 3점슛을 완벽하게 어시스트했다. 이후 댈러스는 중요한 순간에 요키치가 자유투 1구를 흘렸고 116-115, 1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