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워커하는 데 필요한 것? 낫띵(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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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워커(초단기 노동자)에 대해 연구하고 관련 서비스까지 론칭해 운영하기까지 걸린 시간만 해도 3년은 족히 된다.
필자는 긱워커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해외시장 사례를 수도 없이 찾아봤고 국내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했다고 자부한다.
때문에, 해당 세대들이 많이 접하는 채널과 콘텐츠로 긱워커를 널리 알리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자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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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현 인크루트앤코 뉴워커본부장
5060세대의 긱워커 참여율 낮아···정보력 탓 커
재취업 준비에 긱워커 큰 도움 돼
긱워커(초단기 노동자)에 대해 연구하고 관련 서비스까지 론칭해 운영하기까지 걸린 시간만 해도 3년은 족히 된다. 필자는 긱워커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해외시장 사례를 수도 없이 찾아봤고 국내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했다고 자부한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긱워커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는 극히 적었으나,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고 일자리 카테고리도 점차 느는 추세다.
필자는 국내 긱워커의 대중화가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응답자 763명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했었다. 긱워커를 해본 적 있는지 물어봤는데, “10명 중 7명이 해봤다”고 응답했다. 나이별로 알아본 결과 20대(67.0%), 30대(73.0%), 40대(71.4%), 50대(56.0%), 60대(45.1%)였다. 2040세대의 비율은 높은 편이나 비교적 5060세대 시니어층의 참여율은 낮았다.
경제활동을 더 할 수 있음에도 시니어들의 참여도가 낮게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긱워커에 대한 정보 비대칭으로 판단했다. 시간과 체력이 부족함보다 관련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못 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해당 세대들이 많이 접하는 채널과 콘텐츠로 긱워커를 널리 알리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자 목표였다. 라이프점프에 기고를 시작하게 된 것 또한 이러한 이유에서다.
긱워커에 참여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난이도를 비유한다면 스마트폰으로 생필품을 주문하는 수준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그만큼 쉽고 간편하다. 필자가 현재 운영하는 뉴워커를 예로 들면 앱을 내려받고 개인인증 절차를 거친 뒤 등록된 일자리 공고 중 원하는 것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게다가, 본인이 원하는 일자리 카테고리를 지정하면 관련 새로운 일자리가 업데이트될 시 자동 알람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초단기 일거리를 찾기 위해 인력소개소를 방문하거나 주변인에게 소개를 받아야 했던 과거에 비하면 지금은 엄청 편리해지고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긱워커를 하려면 사전 지식이나 관련 자격증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평소 질문을 많이 받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무것도 없다. 몇몇 모집공고에는 행사 경력자를 우대한다고 기재해 두지만, 그것이 큰 장벽이 되지 않는다. 남녀노소 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스탭이나 체험단, 설문조사 참여 등의 크라우드소싱테스트, 케이터링과 같은 일자리는 지원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앞선 기고를 통해 필자는 긱워커가 젊은 세대만이 할 수 있는 전유 문화가 아니며, 성취감을 얻고 싶거나 재취업 준비를 원하는 시니어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참여 과정이 어렵고 막막하다면 우리에게 문의해도 된다. 여러 이점이 있는 긱워커에 꼭 참여해보기를 바란다.
임경현 인크루트앤코 뉴워커본부장 doer012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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