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서 출근길 사고 잇따라…"미끄럼 사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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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에서 미끄럼 사고로 추정되는 출근길 사고가 잇따랐다.
7일 오전 5시 30분쯤 대전 대덕구 신일고가교를 달리던 1t 트럭이 넘어졌고, 뒤따르던 승합차가 트럭을 추돌했다.
세종시 금남면 대전 방면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1명이 다쳤고, 약 한 시간 뒤 같은 지점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와 세종의 아침 기온은 이날 새벽 영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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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에서 미끄럼 사고로 추정되는 출근길 사고가 잇따랐다.
7일 오전 5시 30분쯤 대전 대덕구 신일고가교를 달리던 1t 트럭이 넘어졌고, 뒤따르던 승합차가 트럭을 추돌했다.
50대 트럭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다.
같은 시각 이 일대를 지난 운전자들은 도로가 미끄러웠다고 말한다. 세종에서 대전으로 이동하며 이 도로를 지난 한 운전자는 "서행하는데도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종에서도 사고가 잇따랐다. 세종시 금남면 대전 방면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1명이 다쳤고, 약 한 시간 뒤 같은 지점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7시 30분쯤 세종시 도담동의 도로에서는 차량 10여 대가 잇따라 부딪치기도 했다.
비가 내려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고 지표면 온도가 내려가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와 세종의 아침 기온은 이날 새벽 영하로 떨어졌다.
특히 눈과 비가 아스팔트 도로 틈새에 스며들었다 보이지 않게 얼어붙는 이른바 '블랙아이스' 가능성도 제기된다. 블랙아이스 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제동거리가 4배 이상 늘어난다.
경찰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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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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