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틀 새 백신 4종 추가 승인…"코로나 중국 명칭 바꾸자" 주장도

조지현 기자 2022. 12. 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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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높이기에 나선 가운데 최근 이틀 동안 자국산 백신 4종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중국 4개 회사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중국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12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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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높이기에 나선 가운데 최근 이틀 동안 자국산 백신 4종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중국 4개 회사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중국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12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고령청 접종이 더 쉬운 비강에 직접 뿌리는 흡입형 백신도 포함됐고 광둥성 선전은 지난 5일부터 '칸시노'의 흡입형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명보는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80세 이상의 백신 2차 접종률은 65.8%, 부스터샷 접종률은 40% 수준입니다.

명보는 현재 최소 10개의 중국 회사가 mRNA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지금껏 자체 개발한 시노팜, 시노백 등의 불활성화 백신만을 허용하고 화이자나 모더나 등 해외에서 개발한 mRNA 백신의 접종은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이 방역 완화에 나서면서 관영매체와 전문가들은 연일 "오미크론 변이는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성질이 변화했으니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중의학 전문가 구샤오훙은 관영 베이징일보에 바이러스의 변이를 반영해 당국이 코로나19의 중국식 공식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를 '신형관상병독폐렴', 약칭 '신관폐렴'으로 부릅니다.

구샤오훙은 이 명칭은 '폐렴을 유발하는 질병'이라는 뜻인데 변이 바이러스의 성질이 바뀌었으니 단순한 감염성 바이러스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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