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공단 포장지 인쇄공장 화재 완진…"분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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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새벽에 대구 성서공단의 한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한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직원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을 끄던 소방대원 2명도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공단 내로 불이 번지면서 다른 7개 업체 공장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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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새벽에 대구 성서공단의 한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났습니다. 공장 직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불길은 잡혔습니다. 하지만 대구 시내 곳곳에 화재로 인한 분진이 날리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시민에게 당부했습니다.
홍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공장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연기와 함께 폭발음도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한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꽤 가까이 화재가 나서 놀라서.. 한 10대에서 20대 이상은 지나간 것 같거든요?]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00여 명과 장비 110여 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10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직원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을 끄던 소방대원 2명도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공단 내로 불이 번지면서 다른 7개 업체 공장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로 인해 대구 시내 곳곳에 분진이 떨어졌다는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은 분진이 바람을 타고 날아갈 수 있다며 지역 주민에게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과 피해 조사를 위해 모레 오전 합동감식을 벌일 방침입니다.
홍승연 기자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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