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 촉구 결의안 국회 발의

서일준 의원 "통행료 부담 완화·가덕도신공항 접근성 제고 필요"

7일 서일준 국회의원이 ‘국가 기간시설 정상화를 위한 거가대로 고속국도승격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하고 있다.(서일준 국회의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전국에서 통행료가 가장 비싼 거가대로를 고속국도로 승격해 통행료를 인하하자는 결의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경남 거제)은 ‘국가 기간시설 정상화를 위한 거가대로 고속국도승격 촉구 결의안’을 7일 대표발의했다.

총 길이 8.2km의 거가대로는 사업비 1조4469억원을 들여 2010년 12월 개통됐다.

편도 통행료는 경차 기준 5000원, 소형차 1만원으로 재정도로 대비 약 8배나 비싸 통행료를 인하하라는 요구가 꾸준히 나왔다.

결의안 주요 내용은 거가대로의 고속국도 승격 추진을 통한 국민의 통행료 부담 완화, 가덕도신공항 접근성 제고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력 확보 등이다.

서 의원은 “결의안 통과를 통해 고속국도 승격과 통행료 인하를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이와 함께 경남도청, 부산시청, 국토부와 자구책 마련 및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