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일 임시 국무회의 소집…석유화학·철강 업무개시명령

나연준 기자 2022. 12. 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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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석유화학, 철강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며 석유화학과 철강에 대해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해왔고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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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주재…7일 관계장관회의서 구체화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1.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부는 8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석유화학, 철강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며 석유화학과 철강에 대해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의 경우 현재 수출물량의 평소의 5% 수준에 불과하고 철강 분야 출하량도 평소의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상황이 심각하다.

당초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정유 부문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정유 부문은 수급 상황, 업무 복귀 현황 등이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추가 명령에서는 제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후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한 뒤 추가 업무개시명령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시멘트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시멘트 분야는 한때 10% 이하로 떨어졌던 출하량이 90% 이상으로 회복됐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해왔고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민경제에 차질이 장기간 지속됐다고 판단이 될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정부의 조치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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