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회, 제 266회 2차 정례회 열고 예산안 등 24개 안건 처리

대전 대덕구의회(의장 김홍태)는 7일 제26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예산안 등 24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대덕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면서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공무원 증원에 나선 민선 8기 집행부에 힘을 실어줬다.

또 신청사 조성 기금 323억 원이 담긴 465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특히 주민 발의로 화제를 모은 '대덕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하며 구민 요구에 화답했다.

이밖에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조례안 등 24개 안건 모두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다만, 집행부에서 제출한 '대덕구 명예구청장 운영 조례안'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으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김홍태 대덕구의회 의장은 "집행부가 구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할 부분에 대해선 적극 협조했다"면서도 "비판과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의회는 8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현안 관련 각종 제언과 질의를 위한 구정질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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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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