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율 낮아졌지만…국민 절반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음주

이홍갑 기자 2022. 12. 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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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음주 관련 건강 지표가 최근 몇 년간 일부 개선됐으나 여전히 절반 이상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이후 음주 관련 건강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월간 음주율 비중이 절반 이상이고, 고위험음주율도 높은 편이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음주율이 높은 지역에 대한 중재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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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음주 관련 건강 지표가 최근 몇 년간 일부 개선됐으나 여전히 절반 이상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지역사회 음주 관련 건강 지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이 수행한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간 음주율은 지난해 53.7%로 2019년 59.9%와 비교해 6.2%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월간 음주율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상승 추세였으나 2018년부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년 동안 술을 마신 적 있는 연간음주자 중 고위험 음주를 하는 비율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10년째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질병청은 밝혔습니다.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을 고위험 음주자로 분류합니다.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7년 19.2%, 2019년 18.4%, 2020년과 지난해 각각 15.4%를 나타냈습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이후 음주 관련 건강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월간 음주율 비중이 절반 이상이고, 고위험음주율도 높은 편이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음주율이 높은 지역에 대한 중재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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