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발달장애인 자립·돌봄 시스템 마련 일자리 등 제공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발달장애인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 돌봄을 위한 ‘자립·돌봄 시스템’을 마련한다.

익산시는 7일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운영을 위해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월성동에 특화사업장 구축 공간(부지)을 제공하고 운영에 필요한 정보 등을 지원한다.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18억5000만원을 투입해 창업아이템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인 사업장을 구축하고 5년간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나선다.

5년 운영 후 시설 및 설비는 모두 시로 기부 채납된다.

시와 센터는 창업 특화아이템으로 ‘새싹인삼 스마트팜’을 선정하고 관련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정아이템 발굴과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등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공동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교육장과 현장실습 시설, 창업보육공간 마련으로 안정적인 일자리와 교육·경험을 통한 성공적인 창업,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북 최초로 익산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자립지원 사업을 하게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역 맞춤형 발달장애인 돌봄·자립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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