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종서 아톤 대표 "보안·인증 경쟁력, 전방위 확대"

배옥진 2022. 12. 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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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3년간 아톤은 좋은 인력을 갖추고 자금도 비교적 수월하게 확보하는 등 여러모로 대외 신인도 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뒀습니다. 장기 관점에서 투자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하겠습니다."

핀테크 보안솔루션 기업 아톤이 금융권에서 쌓아올린 기술 신뢰성을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블록체인, 모빌리티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낸다.

금융권에서 쌓아올린 인증·보안 기술력을 블록체인, 가상자산,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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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김종서 대표이사

“상장 후 3년간 아톤은 좋은 인력을 갖추고 자금도 비교적 수월하게 확보하는 등 여러모로 대외 신인도 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뒀습니다. 장기 관점에서 투자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하겠습니다.”

핀테크 보안솔루션 기업 아톤이 금융권에서 쌓아올린 기술 신뢰성을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블록체인, 모빌리티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낸다. 금융권의 디지털전환에 대응하면서 일반 기업과 해외로 영역을 확장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선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상장 3주년을 맞아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패스(PASS) 인증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다각도로 확장하고 블록체인 자회사 성장을 도모하는 등 핵심사업과 신사업을 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톤은 보안카드나 실물 OTP 등 오프라인 보안 매체를 모바일로 구현해 금융 거래 시 일회용 비밀번호 인증을 생성하는 'mOTP'로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 모바일 뱅킹 앱에서 실물 OTP 없이 6자리 핀(PIN)번호 등 간편인증만으로 금융 거래가 가능해진 것은 모바일OTP가 주효했다.

모바일OTP는 사용자가 모바일OTP를 인지하지 못해도 거래 연동 방식으로 스마트폰 내에서 안전하게 암호화 키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비대면 금융 서비스 시 간편본인인증과 전자서명 기능을 수행하는 전자서명 서비스 'mPKI', mOTP와 mPKI를 통합 제공하는 통합인증솔루션 등 전체를 아우른 'm세이프박스(safeBOX)' 솔루션을 제공하며 금융권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시중은행은 물론 증권, 카드업권 다수 금융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저축은행과 보험, 전자금융거래업자로 영역을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통3사와 공동으로 전자서명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스(PASS)인증서는 저변 확대와 활용성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패스인증서를 자격증명, 전자문서 열람, 청구서 확인 등의 용도 외에도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톤은 유망 스타트업에도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메사쿠어컴퍼니(안면인식 기술기업), 카르도(농협은행 계열 커스터디 기업), 쿼터백(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등에 투자했다. 최근에는 쿼터백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지분 4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금융권에서 핀테크 보안 이외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신규 사업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보안과 인증의 중요성은 금융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과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도 커지고 있다”며 “아톤도 기존 사업을 확장하면서 연구개발과 IT 전문인력,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는 것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 쌓아올린 인증·보안 기술력을 블록체인, 가상자산,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 아톤은 사내 부설 연구소에서 메타버스 내 아바타 사용인증, 서명 등을 위한 인증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작년 말 블록체인 자회사 트랙체인도 출범시켰다.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서비스형블록체인(BaaS), 디지털 지갑서비스 등 기업이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종서 대표는 “금융권의 디지털전환과 빠른 핀테크 산업 성장에서 보안은 경쟁력을 좌우할 최우선 과제”라며 “사용자가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아톤의 초심을 핵심 가치로 삼고 금융·비금융 영역에서 다양한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보안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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