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 "가장 어렵고 힘든곳 지켜낼 것"

하채림 2022. 12. 7.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계환(54·해사 44기) 신임 해병대사령관은 7일 해병대는 국군의 최선봉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곳을 지켜내는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병대는 전방위 위협에 신속대응 가능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하여, 국가안보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면서 "국군의 최선봉에서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반드시 승리하여 국가의 자유·평화·번영을 뒷받침하는 것이 해병대의 존재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7대 사령관 취임…전임 김태성 중장은 39년간 군 생활 마감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해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계환(54·해사 44기) 신임 해병대사령관은 7일 해병대는 국군의 최선봉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곳을 지켜내는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령관은 이날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개최된 제36·37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병대는 전방위 위협에 신속대응 가능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하여, 국가안보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면서 "국군의 최선봉에서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반드시 승리하여 국가의 자유·평화·번영을 뒷받침하는 것이 해병대의 존재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방위 중심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곳을 지켜내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우리 해병대에게도 미래 안보환경에서 변함없이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한 군대로 거듭나야 하는 숙제가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확고한 작전대비태세와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승리하는 해병대', 임무와 책임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정직한 자세를 갖춘 '정직한 해병대',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열린 해병대를 지향하는 '함께하는 해병대'를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령관은 "전승의 역사를 가진 해병대는 구성원이 이뤄온 성과이며, 우리가 함께 이어갈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해병대에서 가장 책임이 무거운 만큼 가장 낮은 위치에서 해병대 구성원 모두와 함께 주어진 임무와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 제1사단 2연대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9여단장, 해병대 제1사단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정책·기획통이다.

특히 해병대 제1사단장 시절 해병대 고유의 상륙작전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했으며 신속기동부대의 완전성을 갖추는 등 작전 및 지휘역량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한편 전임 사령관 김태성 중장은 이날 39년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그는 재임 기간 '호국충성 해병대' 육성을 목표로 확고한 작전대비태세 완비,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 정착, 인권과 안전이 보장된 선진병영 구현, 한국형 공지기동부대 역량 강화 등을 추진했다.

이·취임식에는 역대 해병대사령관 등 해군·해병대 주요 인사, 현역 장병 및 군무원을 비롯해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브라이언 울포드 주한미해병사령관 등 주한미군도 참석해 신임 사령관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한 사령관을 환송했다.

tr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