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특허청장, 'IP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 선정

한국 특허청장으로는 2번째

사진제공=특허청

이인실 특허청장(사진)이 '올해 지식재산(IP)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 선정됐다.

특허청은 이 청장이 IP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매니징 IP'가 선정한 'IP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 뽑혔다고 7일 밝혔다.

'매니징 IP'는 지난 1990년에 창간된 IP 분야 전문매체로 전 세계 다국적 기업의 사내변호사, 변리사 등 지재권 전문가를 주 독자층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3년도부터 매년 지식재산 분야 주요 이슈와 영향력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추천과 자문을 거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을 선정해 왔다.

이번 이 청장의 선정은 한국 특허청장으로서는 지난 2007년 전상우 전 청장에 이어 2번째다.

'매니징 IP'는 "이 청장이 프랑스와 특허심사 하이웨이(PPH), 영국과 포괄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 국제협력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는 한편,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 및 창업가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역량 제고를 위해 디지털 학습 콘텐츠인 'IP 파노라마 2.0'을 개발, 출시하는 등 취임 이래 지금까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둔 인물"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 청장은 지난 30년 이상 IP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특허청 개청 이래 첫 민간 출신이자 최초의 여성 특허청장이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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