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고물가·고금리에 10월 '소비·건설' 부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자금조달 악화 등으로 지난 10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와 건설투자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제공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광주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했다.
지난 10월중 광주지역 건축착공 및 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51.7%· 64.3% 감소했고, 전남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44.4%· 29.1%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제공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광주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했다. 자동차(18.3%)▲전자부품(14.9%)등이 늘었으나 ▲전기장비(-28.7%) 등이 줄면서 전월(12.3%)보다 증가폭은 축소했다.
전남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했다. 화학제품(-24.0%)▲고무·플라스틱(-16.1%)등이 줄면서 전월(-6.8%)에 이어 감소했다.
소비는 광주·전남 모두 찬바람이 불었다.
지난 10월 광주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했다. 대형마트(9월 -13.2% → 10월 -10.7%)는 감소가 지속되고, 백화점(4.8% → -2.2%)은 감소로 전환됐다. 전남 대형소매점 판매도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했다.
지난 5월 이후 물가가 치솟고 7월부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로 접어들자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11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81.3으로 전월(82.5)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03년 1월 ~ '21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투자도 크게 위축됐다.
지난 10월중 광주지역 건축착공 및 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51.7%· 64.3% 감소했고, 전남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44.4%· 29.1% 감소했다.
잇단 기준금리 인상 속에 자금 확보가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달 수출은 광주는 ▲자동차(15.6%)▲전자전기(14.9%)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6.4% 증가했으나, 전월 12.6%에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남은 석유제품(18.2%)은 늘었으나 ▲화학공업제품(-32.3%)▲선박(-19.6%)등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8.0% 감소해 전월 증가(9.8%)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고용은 광주는 약진, 전남은 부진했다.
10월중 광주 취업자 수(76.2만명)는 전년동월대비 1.1만명 증가해 전월(0.6만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0.6만명) 등의 취업자는 감소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1.1만명)▲제조업(0.3만명) 등에서 증가했다.
전남(102.6만명)은 전년동월대비 0.9만명 증가해 전월(2.0만명)보다 증가폭이 축소했다.
건설업(-0.5만명)등의 취업자는 감소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0만명)▲도소매·숙박음식점업(0.9만명)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혼 원인= 한혜진 때문"… 기안84, 폭탄 선언? - 머니S
- 소액주주 고소까지… 헬릭스미스 지분싸움 점입가경 - 머니S
- "권진영, 이승기 새벽 술자리 불러 노래도 시켜"… 전 매니저 폭로 - 머니S
- [위믹스 미스터리]각기 다른 거래소, 위믹스 상폐에는 '한마음'…왜 - 머니S
- [영상] 지하철 승강장에 낀 쇼핑카트… 스파크 튀는 등 아찔 - 머니S
- "임영웅은 정신적 지주"… 이찬원·정동원, 트롯 형제 케미 - 머니S
- "사형제 부활하라"…'묻지마 살인'에 자식잃은 아버지의 청원 - 머니S
- 집에서 불쇼라니?… 소유진, ♥백종원 클라쓰에 '환호' - 머니S
- 손담비♥이규혁, 신혼인데?… "오빠 저리 좀 가" - 머니S
- 결국 윤여정도 떠난다… '이승기 논란' 속 후크와 결별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