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에 출근길 대란' 청주시, 충북도 안전감찰 받는다

김용빈 기자 2022. 12. 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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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흡한 제설 대책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을 야기한 청주시가 충북도의 안전감찰을 받는다.

충북도는 지난 6일 청주시에서 발생한 교통대란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청주시를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청주시의 제설작업과 관련한 대응 적절성, 제설 매뉴얼 작동 현황 점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 등 대응 시스템 작동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 감찰한다.

감찰을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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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제설작업 미흡으로 교통대란…재발방지 대책도 마련
충북경찰이 6일 청주시 주요 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미흡한 제설 대책으로 출근길 교통대란을 야기한 청주시가 충북도의 안전감찰을 받는다.

충북도는 지난 6일 청주시에서 발생한 교통대란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청주시를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청주시의 제설작업과 관련한 대응 적절성, 제설 매뉴얼 작동 현황 점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 등 대응 시스템 작동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 감찰한다.

감찰을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출근 시간 전 눈이 내렸고, 적설량이 1㎝ 안팎으로 적었다"며 "출근 대란 원인과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 시스템 문제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있다면 개선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청주에는 오전 6시20분부터 0.4~1.6㎝ 눈이 내렸는데 제설작업은 오전 8시가 넘어서야 시작됐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나 시의 적극적인 대응은 없었다.

늦은 제설과 영하의 날씨로 도로는 이미 빙판길로 변했고,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도로는 오후가 돼서야 정상화됐다.

곳곳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크고 작은 사고도 발생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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