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9일 스타트

김도헌 기자 2022. 12. 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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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10억6000만 원)이 9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 있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공동주관사인 싱가포르골프협회(SGA)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등 세계 3대 여자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스타 선수들이 참가해 초대 챔피언을 향한 뜨거운 열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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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신지애, 아타야 티띠꾼(왼쪽부터). 사진제공 |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대회 조직위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10억6000만 원)이 9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 있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공동주관사인 싱가포르골프협회(SGA)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등 세계 3대 여자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스타 선수들이 참가해 초대 챔피언을 향한 뜨거운 열전을 벌인다.

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과 다승왕을 차지한 박민지(24)를 비롯해 2022시즌 대상과 평균타수상을 차지한 김수지(26), 그리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거머쥔 이예원(19) 등 72명의 KLPGA 간판스타들이 출전해 화려한 샷의 향연을 선보인다.

박민지는 “시즌이 끝난 뒤 바쁜 일정 탓에 컨디션을 끌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출전한다”면서 “지난 11월 2022시즌 최종전 이후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PGA 투어에서는 2022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아타야 티띠꾼(19·태국)을 비롯해 신인왕 포인트 2위에 오른 최혜진(23), 재미교포 노예림(21)이 참가한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티띠꾼은 “스폰서가 개최하는 2023 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KLPGA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기쁘다. 견고한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약 1년 만에 KLPGA 무대에 서는 최혜진은 “모두 처음 경기하는 코스인 만큼 잔디나 그린에 누가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최대한 빠르게 적응을 마치고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리빙 레전드’ 신지애(34)와 베테랑 전미정(40)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한¤미¤일 통산 59승의 주인공 신지애는 “2년 4개월 만에 KLPGA 대회에 나서는데 오랜만에 만나게 될 반가운 얼굴들과 처음 보게 될 후배들, 그리고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한인 교민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설렌다”며 “날씨 때문에 힘들 것 같은데, 체력을 잘 관리한다면 경기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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