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 2차 살포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주시는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한다고 7일 밝혔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감염축이 발생하고 있어 양돈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부 출입자 및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의 소독관리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 충주시는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들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강원·경기 지역 돼지농가에서 7차례 발생했으며, 감염축 발생지역이 경북 상주·영주까지 확대되는 등 기세를 떨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충주에서도 지난 1월 수안보면에서 ASF감염축이 최초 발생한 이후 총 34차례나 발견되는 등 감염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상황에서 ASF바이러스의 양돈농장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9월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를 1차 살포한 곳에 2차 살포를 실시한다.
기피제 살포 활동은 충주시와 충주 한돈협회의 민·관 협동방식으로 추진되며, 날씨·기온 등의 사항을 고려해 8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는 1차 살포 이후 멧돼지 출몰 빈도 및 접근 주기 등을 확인한 결과, 기존 걸이형 기피제보다 항공 살포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가 살포를 진행하게 됐다.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는 양돈농장으로의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사람이 진입하기 힘든 지역에까지 살포가 가능해 방역에 있어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항공 살포용 멧돼지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으로 빗물·눈 등에도 유실되지 않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한편 시는 양돈농가 전담 방역차량을 3대 배정해 관내 양돈농가 및 사료회사, 도축장 등 양돈관련 축산시설 인근 주요 도로와 야생멧돼지 ASF감염축 발생지 등에서 매일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양돈농가에 생석회, 소독약 등 긴급 가축방역 소독물품 및 구서·구충제를 공급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감염축이 발생하고 있어 양돈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부 출입자 및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의 소독관리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 즉설]국민의힘 의원 30명은 고민 중…세 번째 '김건희 특검' 이탈표는? - 대전일보
- "2000조 원은 '껌값'"…러시아, 구글에 200구(溝) 달러 벌금 - 대전일보
-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스크린 골프장 등 호화시설 없다" - 대전일보
- 尹 대통령 지지율 20%도 '붕괴'…19%로 취임 후 역대 최저 - 대전일보
- 서해안 철도 교통시대 개막… 서해·장항선·평택선 동시 개통 - 대전일보
- 추경호 "尹-명태균 통화 법률적 문제 없다…상황 지켜봐야" - 대전일보
- "잘못했습니다"…'흑백요리사' 유비빔, 돌연 폐업 이유는 - 대전일보
- 한미, 한반도 문제 논의…"北 러 파병 동향 및 전쟁 투입 공유" - 대전일보
- 머스크도 반한 '킬러'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 - 대전일보
- 명태균 "아버지 산소에 증거 묻었다"…자택 추가 압수수색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