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 2차 살포 추진

진광호 기자 2022. 12. 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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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는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한다고 7일 밝혔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감염축이 발생하고 있어 양돈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부 출입자 및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의 소독관리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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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

[충주] 충주시는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들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강원·경기 지역 돼지농가에서 7차례 발생했으며, 감염축 발생지역이 경북 상주·영주까지 확대되는 등 기세를 떨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충주에서도 지난 1월 수안보면에서 ASF감염축이 최초 발생한 이후 총 34차례나 발견되는 등 감염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상황에서 ASF바이러스의 양돈농장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9월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를 1차 살포한 곳에 2차 살포를 실시한다.

기피제 살포 활동은 충주시와 충주 한돈협회의 민·관 협동방식으로 추진되며, 날씨·기온 등의 사항을 고려해 8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는 1차 살포 이후 멧돼지 출몰 빈도 및 접근 주기 등을 확인한 결과, 기존 걸이형 기피제보다 항공 살포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가 살포를 진행하게 됐다.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는 양돈농장으로의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사람이 진입하기 힘든 지역에까지 살포가 가능해 방역에 있어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항공 살포용 멧돼지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으로 빗물·눈 등에도 유실되지 않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한편 시는 양돈농가 전담 방역차량을 3대 배정해 관내 양돈농가 및 사료회사, 도축장 등 양돈관련 축산시설 인근 주요 도로와 야생멧돼지 ASF감염축 발생지 등에서 매일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양돈농가에 생석회, 소독약 등 긴급 가축방역 소독물품 및 구서·구충제를 공급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감염축이 발생하고 있어 양돈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부 출입자 및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의 소독관리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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