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촌초등학교 학령인구절벽 심화

육종천 기자 2022. 12. 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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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내 농촌지역학령인구 감소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7일 보은군과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보은군내 1학년 전체학생수는 1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읍을 제외한 면 단위 농촌지역에는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지가 오래여서 해를 거듭할수록 초등학교 입학생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촌지역주민들 사이에 학령인구 감소현상 심화로 향후수년 후면 다수초등학교가 분교 또는 폐교될 것이란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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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한해 신생아 76명
읍면 15개 초등학교 1학년생 143명
저출산농촌인구유출 등 교육정책혁신 필요

[보은]보은군내 농촌지역학령인구 감소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7일 보은군과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보은군내 1학년 전체학생수는 1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27년 1학년에 입학 예정인 지난해 신생아는 76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은읍을 제외한 면 단위 농촌지역에는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지가 오래여서 해를 거듭할수록 초등학교 입학생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보은군내 초등학교는 보은읍 소재 삼산초, 동광초, 종곡초 3개교, 10개 면에 15개교와 분교가 산재해 있다. 15개 초등학교의 전체 학생수는 모두 993명이다.

이중 보은읍 내 동광초 371명, 삼산초 259명, 종곡초 27명 등 651명으로 전체 학생 수의 66.2%를 점유하고 있다.

면 단위중 보은속리산면의 수정초 38명, 장안면의 속리초 53명, 마로면 관기초와 세중초 각 32명과 23명, 탄부면의 탄부초 18명, 삼승면의 판동초와 판동초송죽분교 각 36명과 10명이다.

수한면 수한초 29명, 회인면 회인초 46명, 회남면 회남초 12명, 내북면의 내북초 24명, 산외면 산외초 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면 소재 12개교 전체 학생수는 336명으로 전체 초등 학생수의 33.8%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지역주민들 사이에 학령인구 감소현상 심화로 향후수년 후면 다수초등학교가 분교 또는 폐교될 것이란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보은군과 교육당국이 출산장려금지원과 공동학구제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학령인구 감소현상은 심화하고 있는 형국으로 전문가들은 고령화로 사망자 증가 속 출산율 저조와 농촌인구유출 등을 주원인으로 손꼽고 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시책으로 농촌지역 신입생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정부에서 농촌현실을 총체적으로 점검한 뒤 혁신적인 교육정책집행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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