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연말 산하기관장 인선 '관심'…'내부 이동' 1명 가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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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으면 이달 말 단행될 청주시 정기 인사를 앞두고 외부 산하기관장 인선이 관심사로 떠오른다.
거론된 산하기관장 모두 시기 적절하게 연말 퇴직이 이뤄지면 이번 정기 인사에서 인위적인 승진 요인 한자리가 발생할 수 있다.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국장급을 따지면 서기관 승진 인사는 총 네자리.
시청 연말 정기 인사 시기는 이달 중순 서기관급 교육 인원을 배정받으면 그때 조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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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늦으면 이달 말 단행될 청주시 정기 인사를 앞두고 외부 산하기관장 인선이 관심사로 떠오른다.
시청 서기관급 이상에서 몇 명이 발탁되느냐에 따라 승진 폭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연말 임기가 만료되거나 조기 퇴임이 예정된 외부 산하기관장은 ㈜청주테크노폴리스 대표이사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통합산단관리공단 전무이사 등 총 3자리다.
이 중 한자리만 시청 내부에서 이동하고, 나머지는 외부 인사로 가닥이 잡혔다.
전임 시장 시절 채용된 테크노폴리스 대표는 내년 6월 말까지 임기지만, 민선8기 새로운 시장 체제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기 퇴임을 결단했다. 2024년 8월9일까지 임기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역시 비슷한 이유로 이달 말 조기 퇴직하기로 했다.
통합산단관리공단 전무는 12월31일 만기 퇴임이다.
이 중 테크노폴리스는 시청 서기관급 이상이 명예퇴직 후 대표이사로 이동하기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관리공단은 엄중할 정도의 혁신이 필요로 하다는 이범석 시장의 의중이 확고해 경영·회계 전문가를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 공단 이사장의 임면권은 시장에게 있어 본인의 철학에 부합하는 인물이 채용될 예정이다.
통합산단관리공단 역시 외부 채용 확률이 높으나 변수는 있다. 공단 자체 인력을 전무로 내정한 뒤 이에 따른 후속 인사로 발탁하는 방법이 유력시되나 현재 낙점된 외부 인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 채용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론된 산하기관장 모두 시기 적절하게 연말 퇴직이 이뤄지면 이번 정기 인사에서 인위적인 승진 요인 한자리가 발생할 수 있다.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국장급을 따지면 서기관 승진 인사는 총 네자리. 여기에 테크노폴리스 대표이사로 이동하는 한자리의 결원에 따라 서기관은 총 다섯자리로 늘어난다.
표면적으로 서기관 승진은 다섯자리지만, 국장급 교육 복귀자 2명을 상계하면 실질적으로는 세자리 밖에 안 된다. 여기에 교육 자원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세자리 + α'가 될 수 있다.
내년 1월22일 임기 만료인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본부장은 4~5급을 기용할 수 있으나 현재 시청 내부에서 희망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가 2년에 불과해 선뜻 나서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불가피하면 5급에서 희망자를 찾거나 외부 인사로 대체할 수 있다.
시청 연말 정기 인사 시기는 이달 중순 서기관급 교육 인원을 배정받으면 그때 조율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7일 "교육 자원을 배정받아야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다"며 "늦으면 이달 말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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