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ICD 가용차량 회복세…평택·당진항 물동량도 평시 91%

유재규 기자 2022. 12. 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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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가 14일째로 접어든 7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물류운송 차량 입출입이 파업초기 보다 다소 늘었다.

의왕ICD에 따르면 전체 물류운송 가용차량 605대 중 약 20% 수준의 화물차량이 이날 운행 중이다.

한편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도 의왕ICD, 평택·당진항 등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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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14일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행동이 14일째 이어진 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의왕ICD제1터미널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선전전을 하고 있다. 화물연대의 역대 최장기간 파업은 16일간 이어진 2003년 화물연대 2차 총파업 기간으로 이번 주 내 진전이 없을 경우 역대 최장기간 파업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2022.1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의왕·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가 14일째로 접어든 7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물류운송 차량 입출입이 파업초기 보다 다소 늘었다.

의왕ICD에 따르면 전체 물류운송 가용차량 605대 중 약 20% 수준의 화물차량이 이날 운행 중이다. 이는 파업 초기였던 지난 11월24일 한 자릿수 대를 기록한 수치보다 다소 오른 것이다. 철도수송 역시 11대가 예정돼 있어 평시 84% 수준까지 회복됐다.

전날(6일) 민주노총 총파업으로 인해 오후께부터 물류 반출입량은 거의 없었다. 평균 화요일 기준, 4만322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인데 전날 특정시간 대 이뤄진 반출입량은 742TEU에 불과했다.

의왕ICD의 장치율(컨테이너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은 4만5000TEU로 이날 현재 52.3%에 해당하는 2만3556TEU로 파악됐다.

평택·당진항도 전날 기준으로 물동량이 평시 91%로 기록됐고 장치율도 54%로 12월 평균 장치율(59.3%)에 근접하는 등 회복세를 띄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도 의왕ICD, 평택·당진항 등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불법행위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10개 중대 경력을 곳곳에 배치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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