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ICD 가용차량 회복세…평택·당진항 물동량도 평시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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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가 14일째로 접어든 7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물류운송 차량 입출입이 파업초기 보다 다소 늘었다.
의왕ICD에 따르면 전체 물류운송 가용차량 605대 중 약 20% 수준의 화물차량이 이날 운행 중이다.
한편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도 의왕ICD, 평택·당진항 등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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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가 14일째로 접어든 7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물류운송 차량 입출입이 파업초기 보다 다소 늘었다.
의왕ICD에 따르면 전체 물류운송 가용차량 605대 중 약 20% 수준의 화물차량이 이날 운행 중이다. 이는 파업 초기였던 지난 11월24일 한 자릿수 대를 기록한 수치보다 다소 오른 것이다. 철도수송 역시 11대가 예정돼 있어 평시 84% 수준까지 회복됐다.
전날(6일) 민주노총 총파업으로 인해 오후께부터 물류 반출입량은 거의 없었다. 평균 화요일 기준, 4만322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인데 전날 특정시간 대 이뤄진 반출입량은 742TEU에 불과했다.
의왕ICD의 장치율(컨테이너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은 4만5000TEU로 이날 현재 52.3%에 해당하는 2만3556TEU로 파악됐다.
평택·당진항도 전날 기준으로 물동량이 평시 91%로 기록됐고 장치율도 54%로 12월 평균 장치율(59.3%)에 근접하는 등 회복세를 띄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도 의왕ICD, 평택·당진항 등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불법행위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10개 중대 경력을 곳곳에 배치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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