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대통령 비서실 등에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건의

정우용 기자 2022. 12. 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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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7일 '경북 구미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설계 특화단지 지정 건의서'를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미상의는 "구미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SK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반도체, KEC, 삼성SDI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수백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원소재·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된 산업단지를 갖추고 있다"며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설계 특화단지를 구축하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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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전경(구미상의제공)2017.6.21/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7일 '경북 구미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설계 특화단지 지정 건의서'를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미상의는 "구미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SK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반도체, KEC, 삼성SDI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수백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원소재·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된 산업단지를 갖추고 있다"며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설계 특화단지를 구축하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20분 거리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계획돼 있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반도체 소재·부품 공급단지로 전환이 가능하고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설계 가능 논리 소자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내부 회로가 포함된 반도체) 소자설계와 시스템반도체 소자업체간 협력으로 구미의 전기·전자산업 재도약과 국가 미래 전장산업 견인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벨트 구축을 넘어 관련 기업이 집적화돼 있고,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구미에 반도체특화단지가 지정돼 대한민국이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특화단지는 이달 중 고시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지정될 예정이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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