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요구 '부울경 특별연합 도민 공청회', 도의회 '불수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첫 특별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가 해산이 임박한 부울경 특별연합의 득실을 제대로 알리고자 더불어민주당이 요청했던 '도민 공청회'를 경남도의회가 수용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날 공청회에 앞서 현직 도의원 4명이 '부울경 특별연합 졸속 폐지 규탄 및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공청회가 끝난 후 도의회 앞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촉구대회'도 여는 등 특별연합 폐지 규약안 심의를 앞둔 도의회를 압박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첫 특별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가 해산이 임박한 부울경 특별연합의 득실을 제대로 알리고자 더불어민주당이 요청했던 '도민 공청회'를 경남도의회가 수용하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 11대 도의원으로 구성된 의정동우회는 지난 1일 도의회에 도민 공청회를 요구했다. 도의회는 회기 일정상 공청회를 열기 어렵다는 견해다. 경상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규약안의 행정예고 당시 167건(중복 4건)의 도민 의견을 '불수용'한 것으로 충분하다는 뜻이다.
이에 민주당은 오는 8일 도의회 1층 대강당에서 도의회가 아닌 현직 도의원 주최로 도민 공청회를 연다.
박준호 전 도의원의 진행으로 하귀남 변호사와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이지양 집행위원장, 신상훈 전 도의원, 진형익 창원시의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경남도에서는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해 도의 폐지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공청회에 앞서 현직 도의원 4명이 '부울경 특별연합 졸속 폐지 규탄 및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공청회가 끝난 후 도의회 앞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정상추진 촉구대회'도 여는 등 특별연합 폐지 규약안 심의를 앞둔 도의회를 압박할 예정이다.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규약안은 현재 해산 절차를 밟고 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는 14일 폐지 규약안을 심의한 뒤 15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이 부울경 3개 시도의회에서 통과한 후 행정안전부가 승인·고시하면 국내 첫 특별지자체인 부울경 특별연합은 지난 4월 출범 후 8개월 만에 사라진다.
부울경은 현재 초광역 협력 경제동맹 체제로 전환했다. 이 중 경남과 부산은 2026년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강 쾌거에도 삐친' 호날두, 동료 두고 홀로 라커룸행
- 80대 스페인 전 국왕, 900억 선물 두고 전 연인 괴롭힘…"면책 인정"
- [단독]한낮에 코 고는 간큰 공무원…여수시의회 구설수
- 절벽 턱에 매달려 가까스로 7일 버틴 반려견…극적 구조
- 미혼 1인가구 45.2% "경제적 문제로 결혼 못한다"
- 승용차 충돌사고 충북 소방관, '면허 취소' 수치 운전
- KDI "경제 성장세 약화…향후 경기 둔화될 가능성 높아져"
- 윤 대통령, '카타르 영웅' 벤투호 축구대표팀과 만찬
- 한덕수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전문가들 '1월 말' 생각"
- 장경태·김의겸이 부러운 野초선들…'튀거나, 입 다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