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현대 분청사기' 협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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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운영하는 분청문화박물관이 영남면 남포미술관에서 '현대 분청사기'를 주제로 협업 기획 전시에 들어갔다.

7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분청사기관련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의 공예문화 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고흥군은 전통적인 두원면 운대리 분청사기에 현대적인 장식 요소들을 어우러지게 배치하면서 인상적인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흥군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 내 다른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남포미술관 곽형수 관장은 "분청문화박물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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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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