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명칭, '보탬이(보탬e)' 확정

정연주 기자 2022. 12.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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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방보조금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인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명칭을 '보탬이(보탬e)'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보조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 지방보조금을 관리하는 대표 창구임을 홍보하기 위해 온(ON)국민소통을 통해 명칭 공모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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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개 후보작 중 최종 선정…지방보조금 업무 전체 과정 전자화
중복·부정수급 방지…내년 1월 2단계 이어 2024년 1월 전면개통
행정안전부 청사 전경. ⓒ News1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방보조금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인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명칭을 '보탬이(보탬e)'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보탬이(보탬e)'는 '보태어 도와준다'는 의미와 전자시스템을 의미하는 '이(e)'를 덧붙여, 지방보조금을 통해 국민 생활에 보탬을 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정과제로 선정돼 추진 중인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방보조금(2022년 54조원 규모)의 교부·집행·정산 등 업무 전체 과정을 전자화해 지방보조금의 중복·부정수급을 방지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지난 8월1일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기능을 일부 서비스하고 있다.

오는 2023년 1월부터 지방보조금 집행과 대국민 정보공개 서비스를 포함한 2단계를 개통할 예정이며,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관리 등을 포함한 전면 개통은 2024년 1월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행안부는 지방보조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 지방보조금을 관리하는 대표 창구임을 홍보하기 위해 온(ON)국민소통을 통해 명칭 공모를 시행했다.

공모에는 총 366개(중복제외)의 후보작이 접수되었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상위 10개의 명칭이 후보로 선정됐다. 대국민 심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쳤다. 최종 당선작에는 상금 100만원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응원상엔 각각 30만원, 20만원, 1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행안부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지방보조금 집행과 대국민 정보공개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보탬이(보탬e)가 지방보조금 관리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국민들이 기억하고 많이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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