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지단과 같은 별명으로 불린다…”프랑스의 마에스트로다”

김환 기자 2022. 12.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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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이나 지금이나 앙투안 그리즈만은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축구 전문가 피트 젠슨은 영국 '데일리 메일'에 기고하는 칼럼에서 "그리즈만은 프랑스의 노래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다. 그는 음바페를 왕으로 세우고도 프랑스 라커룸에서 '어린 왕자'로 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음바페에게 주목하겠지만, 잉글랜드가 그리즈만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그리즈만에게 주목했다.'마에스트로'는 프랑스의 전설 지네딘 지단의 별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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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4년 전이나 지금이나 앙투안 그리즈만은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한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국가 최초로 월드컵 2연패를 노린다. 그간 전 대회 우승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우승팀 징크스’가 계속해서 생겼지만, 프랑스는 징크스를 깨고 일찍이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 3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잉글랜드는 프랑스가 넘어야 할 산이다. 잉글랜드 역시 프랑스처럼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팀이다. 전력도 막강하다. ‘황금 세대’로 불리는 해리 케인, 필 포든, 메이슨 마운트, 주드 벨링엄, 데클런 라이스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잉글랜드의 주를 이룬다.


프랑스도 스쿼드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경험을 갖췄고,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무시할 수 없는 올리비에 지루와 차기 발롱도르 위너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해 있다. 4년 전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과 신예 선수들이 신구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득점한 음바페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리즈만의 발끝도 프랑스가 믿는 것들 중 하나다. 그리즈만은 2선에서 플레이 메이킹에 주력하는데, 전방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패스와 반대편 측면을 열어주는 전환 패스가 일품이다. 4년 전에는 득점에 직접 관여하는 장면도 많아 대회 4골을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전개에 조금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4년 전 핵심 자원이었던 폴 포그바가 없고, 대회를 앞두고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그리즈만에게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축구 전문가 피트 젠슨은 영국 ‘데일리 메일’에 기고하는 칼럼에서 “그리즈만은 프랑스의 노래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다. 그는 음바페를 왕으로 세우고도 프랑스 라커룸에서 ‘어린 왕자’로 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음바페에게 주목하겠지만, 잉글랜드가 그리즈만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그리즈만에게 주목했다.


'마에스트로'는 프랑스의 전설 지네딘 지단의 별명이기도 하다. 그리즈만이 프랑스 대표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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