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AD 외야수 코디 벨린저, 시카고 컵스와 230억원 1년 계약

문상열 2022. 12. 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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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시카고 컵스와 1년 1750만 달러(230억 원) FA 계약에 합의했다.

7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 윈터미팅에 참가한 시카고 컵스 데이비드 로스 감독도 벨린저 영입을 확인했다.

27세의 FA 신분이라 장기계약도 예상됐지만 벨린저 스스로 1년 계약을 택했다.

전 LA 다저스 앤드류 헤이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FA 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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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A 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중주비구 시카고 컵스와 1년 17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스포츠서울|샌디에이고=문상열전문기자] MVP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시카고 컵스와 1년 1750만 달러(230억 원) FA 계약에 합의했다.

7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 윈터미팅에 참가한 시카고 컵스 데이비드 로스 감독도 벨린저 영입을 확인했다. 로스 감독은 “MVP 출신이다. 수비도 뛰어난 외야수다”며 반겼다.

벨린저는 지난달 LA 다저스가 논텐더로 방출했다. 논덴터는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대상자를 연봉인상 요건이 안된다고 판단, FA로 방출하는 제도다. 벨린저의 2022년 연봉은 1700만 달러였다. 신인왕 MVP 출신의 화려한 경력 배경으로 연봉 인하의 수모는 당하지 않았다. 벨린저의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다.

다저스의 지구라이벌 SF 자이언츠, 콜로라도 로키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에서 영입 의사를 보였으나 최종 둥지는 NL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가 됐다.

27세의 FA 신분이라 장기계약도 예상됐지만 벨린저 스스로 1년 계약을 택했다. 2023시즌 기량 회복을 한 뒤 다시 FA로 대박으로 터뜨리겠다는 계산. 2017년 NL 신인왕, 2019년 MVP로 주가를 높였던 벨린저는 2021시즌부터 급격한 타격 추락을 보였다.

특히 컨택트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지난 2년 동안 239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3, 29홈런, 104타점을 기록해 다저스 구단의 방출 설움까지 당했다. 벨린저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시카고 컵스 데이비드 로스 감독은 7일 윈터미팅 기자회견에서 외야수 코디 벨린저 영입을 크게 반겼다. 샌디에이고=문상열전문기자
한편 올 데드라인 마감 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허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은 1루수 조시 벨(30)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클리블랜드는 2년 3300만 달러(435억 원)에 벨을 확보했다. 시즌 도중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트레이드된 벨은 샌디에이고에서 53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2, 3홈런 14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워싱턴에서는 타율 0.30114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전 LA 다저스 앤드류 헤이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FA 계약에 합의했다. 2년 2500만 달러(330억 원)에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37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헤이니는 지난해 오프시즌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고 16경기에 등판해 4승4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에 이어 좌완 헤이디까지 영입해 선발진을 두텁게 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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