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불법 웹툰·웹소설 688만건 차단…중화권 단속 강화

김경윤 2022. 12. 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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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웹소설 불법유통을 단속해 700만건에 가까운 불법물을 차단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7일 '2차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내고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글로벌 주요 검색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에서 총 688만건의 불법물을 차단하는 등 불법유통 근절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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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유통 사이트 도메인 공지 텔레그램 채널도 폐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웹툰 불법유통 대응 [카카오엔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웹소설 불법유통을 단속해 700만건에 가까운 불법물을 차단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7일 '2차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내고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글로벌 주요 검색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에서 총 688만건의 불법물을 차단하는 등 불법유통 근절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중화권 불법유통 관련 단속을 강화했다.

중국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도 모니터링하기 시작했으며, 중화권 단속 체계를 구축해 중국 내의 웹툰·웹소설 불법물 104만900건을 차단했다.

국내에서는 대형 불법유통 사이트 도메인 변경 공지 텔레그램 채널을 폐쇄했다.

불법유통 사이트가 단속을 피하고자 수시로 도메인을 바꾸는 것에 착안해 이 같은 도메인 공지용 텔레그램 채널에 잠입한 뒤 폐쇄 조치한 것이다.

지난 7월에는 업계 최초로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했고, 웹소설을 불법으로 번역해 수익을 내던 국내외 불법 그룹을 신고하기도 했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 겸 불법유통 대응 TF장은 "불법사이트와 SNS에서 은밀히 유통되는 불법물은 AI 등 기술적 조치만으로는 적발과 사전 차단에 한계가 있기에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단속 활동이 강력히 수반돼야 한다"며 "백서와 TF 활동이 궁극적으로 창작자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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