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파·빙판길 교통사고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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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7일 급격한 기온 변화와 한파로 빙판길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는 한파 특보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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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7일 급격한 기온 변화와 한파로 빙판길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는 한파 특보를 발령한다.
최근 5년(2017~2021년) 간 지역 평균 한파 특보는 1.6회 발효됐으며 한랭질환자 7.6명, 수도계량기 동파 384건이 발생했다.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난방과 온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할 때는 장갑·목도리·모자 등 방한용품을 착용해 신체온도를 유지하고, 수도계량기·수도관·보일러배관은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주면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도 유의해야 한다. 비나 눈이 도로에 스며들었다가 얼어붙어 생긴 살얼음은 눈에 잘 띄지 않아 겨울철 운전자에게 큰 위험 요인이 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간 광주에서 도로 노면에 서리나 결빙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292건이다. 이중 26%는 오전 6시에서 오전 10시 사이 출근길에 발생했다.
시는 터널 출입구, 비탈면 구간, 다리 위 도로, 그늘진 굽은 도로 등 온도 교차가 크고 도로 결빙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곳을 운행할 때는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며 서행하고 차선 변경, 급제동, 급출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동하 시 안전정책관은 "겨울철 미끄러운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는 감속 운전 등 안전운전 요령을 지켜야 한다"며 "보행자는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은 채 좁은 보폭으로 걷는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안전사고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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