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하멜 맥주' 내년 1월부터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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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하멜맥주가 내년 1월 중 시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하멜촌 맥주&커피(가칭) 제조를 위한 시제품 및 브랜드 개발 용역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상승세인 수제 맥주 열풍에 힘입어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맥아와 강진 특산품 쌀귀리를 이용해 스타우트(흑맥주), IPA 등 총 5종류의 하멜촌 맥주를 개발하고 내년 1월 중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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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맥주·커피 시제품&브랜드 개발 용역
[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남 강진에서 하멜맥주가 내년 1월 중 시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하멜촌 맥주&커피(가칭) 제조를 위한 시제품 및 브랜드 개발 용역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최초로 유럽에 알린 헨드릭 하멜이 체류했던 강진군 병영면에 하멜촌 맥주라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상승세인 수제 맥주 열풍에 힘입어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맥아와 강진 특산품 쌀귀리를 이용해 스타우트(흑맥주), IPA 등 총 5종류의 하멜촌 맥주를 개발하고 내년 1월 중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선호도 조사를 위해 내년 1월에서 2월 중 팜파티를 활용한 시음회를 3회 이상 실시하고 만족도가 가장 높은 맥주를 하멜기념관에서 판매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하멜기념관 내에 맥주와 커피 판매 설비도 갖춰진다.
또 하멜촌 맥주&커피에 대한 브랜드 개발용역으로 BI와 맥주 캔과 병 라벨 스티커 및 하멜 커피 컵홀더 디자인을 개발해 강진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하멜 맥주 개발이 완료되면 하멜기념관 확대 개관, 병영면 불금불파의 날 운영, 도시재생 청년 창업공간 조성, 전국적인 야시장 운영 등의 사업과 함께 MZ세대를 겨냥한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코로나 등의 여파로 전국적인 관광경제가 침체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강진만이 보여줄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멜촌 맥주와 커피는 강진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53년 제주도로 표류했던 하멜이 다른 선원과 함께 강진으로 유배돼 7년 동안 병영성에서 일하면서 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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