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자율화’ 로드맵 나올까?…코로나19 사망 ‘54명’

임태균 2022. 12. 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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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틀 연속 7만명대 신규확진이 발생했다.

정부는 대전시가 물꼬를 튼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여부를 12월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대전시와 충남도에서 시작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판단이 너무 지체됐다는 의견에는 관련 로드맵을 12월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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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틀 연속 7만명대 신규확진이 발생했다. 정부는 대전시가 물꼬를 튼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여부를 12월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이 7만4714명 발생해 누적 2748만3568명이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1주일 전인 11월30일 6만7402명과 비교하면 7312명, 2주일 전인 11월23일 7만302명보다는 4412명 각각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신규확진은 11월 중순 이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중환자수는 441명으로 11월19일부터 19일째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일 오후 5시 기준 31.7%로 1626개 병상 가운데 516개가 사용 중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이날 54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847명, 치명률은 0.11%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재유행의 정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대전시와 충남도에서 시작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판단이 너무 지체됐다는 의견에는 관련 로드맵을 12월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조정 방향을 논의해 12월말까지 최종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며 “9일 열리는 다음 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정 방향을 논의하고 15일 공개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마스크 착용의무와 관련해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덴마크 등은 전면 해제했다. 독일ㆍ이탈리아ㆍ호주 등도 의료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6일 “전문가들이 지표가 1월말쯤 (해제가 가능한) 요건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생각하는 정도 단계인 것 같다”고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걸 미리미리 검토해놔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시했었다”며 “마스크를 벗는 사람도 그렇고, 마스크 생산하는 분도 필요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해야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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