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사학과, 70주년 맞아 '발전기금 7000만원' 기부

윤난슬 기자 2022. 12. 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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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전북대학교 사학과 동문과 교수들이 사학과 학생들을 위해 7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7일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전날 김동원 총장과 사학과 하태규·김병남·박정민 교수 등을 초청해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기부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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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0년간 졸업생 2200여명 배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전북대학교 사학과 동문과 교수들이 사학과 학생들을 위해 7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전북대학교 사학과 동문과 교수들이 사학과 학생들을 위해 7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7일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전날 김동원 총장과 사학과 하태규·김병남·박정민 교수 등을 초청해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기부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사학과는 지난달 18일 학과 설립 70주년 기념식을 통해 선후배 간 소통과 화합, 그리고 학과 역사를 재음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사학과는 지난 8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행사 준비와 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에 힘써왔다.

당시 동문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학과 학생들이 큰 뜻을 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자는 의견들이 확산, 너나 할 것 없이 십시일반 기금을 내면서 7000만원이라는 거액의 기금이 마련됐다.

이 기금은 사학과과 지정 기부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사학과 하태규 교수는 "학과 학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나서자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동문과 교수들이 힘을 보탠 결과 우리 학생들이 큰 뜻을 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학생 장학금 등 학생들을 위한 곳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사학과는 1951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22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70년간 연구와 교육 양면에서 큰 성과를 축적하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전국 굴지의 사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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