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재부상…코스피 나흘째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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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다시 불거진 경기침체 우려에 연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7일)도 하락 출발 후 아슬아슬하게 2390선을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불확실한 모습입니다.
안지혜 기자, 코스피가 오늘도 하락 출발을 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낙폭을 좁혔다, 넓혔다를 반복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2389.11을 기록했는데요.
외인이 나흘째 팔아치우면서 지수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 SK하이닉스가 실적 부진 우려로 2% 가까이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비슷한 흐름 속 현재 710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6일)보다 4원 넘게 올라 장중 1320원대로 올라섰다가 현재 1318원대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앵커]
미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운 건 예상보다 견조했던 지난달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인데요.
미국의 고용과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에서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고, 이렇게 예상보다 높은 금리 수준이 오래가면 다시 경기침체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 월가의 거물들도 앞다퉈 경고에 나섰는데요.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인플레이션이 모든 것을 침식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미국이 내년 완만하거나 강한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공포에 간밤 뉴욕증시는 2% 안팎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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