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본토 타격‥"군사시설 취약 노출"

신정연 hotpen@mbc.co.kr 2022. 12.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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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최근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하면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의 허점을 노출시켰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략적으로 가장 심대한 방어 실패 사례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는 현지시간 6일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쿠르스크주의 군용 비행장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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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최근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하면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의 허점을 노출시켰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략적으로 가장 심대한 방어 실패 사례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는 현지시간 6일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쿠르스크주의 군용 비행장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엔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각각 480㎞와 720㎞ 떨어진 러시아 내륙 도시 랴잔과 엥겔스의 비행장이 공습당했는데, 라쟌에서는 최소 3명의 군인이 숨졌습니다.

특히 엥겔스 비행장의 경우 Tu-95, Tu-160 등 핵폭탄 탑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를 보유한 거점 군사시설이어서 앞으로 러시아군의 작전 운용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구소련제 제트엔진 드론으로 공격한 '테러'라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 정부도 이를 적극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유리 이그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불가사의한 폭발"이라고 언급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비행기가 고장나면서 그들의 역량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91년 소련 해체 당시 우크라이나는 소련이 설계한 Tu-141 스트리스 무인정찰기 일부를 넘겨받았는데, 1천㎞ 이상 날 수 있고, 미사일 탄두 탑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정연 기자(hotp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4059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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