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가상화폐 선물 ETF 출시

신하연 2022. 12. 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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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홍콩에서 가상화폐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홍콩에서는 가상화폐 현물이 아닌 선물에 투자하는 ETF만 가능해 (홍콩) 증선위에 암호화폐 선물 ETF 상장을 신청한 상태"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현지 법인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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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홍콩에서 가상화폐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전망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각 홍콩 현지 법인을 통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SFC)에 시카고상업거래소(DME)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선물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상장을 신청했다. 이 외에도 중국 남방자산운용(CSOP)이 가상화폐 선물 ETF 상장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가상화폐 관련 ETF가 허용되지 않고 있지만, 홍콩은 최근 관련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가상화폐 선물 ETF를 승인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0월 31일 홍콩 재경·재무부는 '가상자산 발전을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에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 연계가 가능해졌다.

다만 가상화폐 현물이 아닌 선물 ETF에 대해서만 승인한 상태다.

현지에서 3년 이상 상장지수펀드를 관리하고 규제를 모범적으로 준수한 기업에 한한다는 방침도 추가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홍콩에서는 가상화폐 현물이 아닌 선물에 투자하는 ETF만 가능해 (홍콩) 증선위에 암호화폐 선물 ETF 상장을 신청한 상태"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현지 법인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관련 상품의 상장 사례가 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인 호라이즌스는 지난 4월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숏에 베팅하는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FT'를 지난해 상장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도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가 운용하는 '프로셰어즈 숏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상장돼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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