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개최해 '인기몰이'한 인제가을꽃축제 지역경제효과 79억원

진교원 2022. 12.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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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는 테마로 열린 올해 인제 가을꽃 축제로 인한 지역 경제효과가 79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16일까지 국도 44호선 내설악의 관문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4회 인제가을꽃축제 평가연구 용역 결과에서 79억여원의 지역 경제효과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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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가을꽃축제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는 테마로 열린 올해 인제 가을꽃 축제로 인한 지역 경제효과가 79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16일까지 국도 44호선 내설악의 관문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4회 인제가을꽃축제 평가연구 용역 결과에서 79억여원의 지역 경제효과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군문화재단은 가을꽃축제기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10월15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40여 일간 축제 평가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축제 방문객들의 축제 내용·운영 만족도외 소비지출액, 소비형태, 축제 개선 방향 의견 등을 기초자료로 축제의 성장과 발전 방안을 분석했다.

▲ 2022 인제가을꽃축제

용역 결과에 따르면 총 방문객은 15만7803명으로 1일 평균 9282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343명의 편의표본에서 여성방문객이 59.2%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로는 50대~60대가 전체의 69.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축제장을 찾은 총방문객중 인제를 제외한 타지역 방문객 수는 82.5%로 강원도·경기도·서울특별시 순의 분포도를 보였다.

또, 축제 방문객의 83.1%가 인제가을꽃축제장을 주목적으로 군을 찾았으며, 가족과 친지와 함께 방문한 유형이 70.3%, 교통수단은 자가용 이용객이 95.6%에 달했다.

축제문객의 평균 지출금액은 1인당 5만4480원으로 축제기간 79억여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만족도 평가에서는 5점 만점에 안내·운영 4.23점, 행사장 4.48점, 편의시설 4.11점, 프로그램 4.17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2022 가을꽃축제

축제 종합 만족도 평가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 가 4.55점, ‘재방문 의사가 있다’ 가 4.51점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축제장 평균 체류시간은 2시간12분으로 당일 방문일정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특히, 축제 방문객의 50.7%가 타지역에서 숙박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숙박유형은 호텔·리조트가 가장 많은 39.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축제장과 지역에서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숙박시설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함께, 축제장 교통 혼잡과 대중교통 불편, 비효율적 동선 설계 등은 개선사항으로 지적되면서 앞으로 축제시 고려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평가 분석 결과에서 인제 가을꽃 축제의 미래가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 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조정과 함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완, 내년에는 한층 발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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