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연말 총화·결산 분위기…내달 최고인민회의 소집

김서연 기자 2022. 12. 7.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완연한 결산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1일 한 해의 사업을 총화하는 연말 전원회의 개최를 예고한 데 이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1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8차 회의 소집도 결정했다.

전날 시작된 이 연재물은 올해를 '위대한 승리의 해'라고 평가하며 각종 국가사업에 대한 '총화'를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신문을 읽는 평양시인쇄공장 노동자들의 사진을 싣고 "당보 학습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완연한 결산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1일 한 해의 사업을 총화하는 연말 전원회의 개최를 예고한 데 이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1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8차 회의 소집도 결정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당 총비서의 올해 주요 업적의 정리한 연재물을 이어갔다. 전날 시작된 이 연재물은 올해를 '위대한 승리의 해'라고 평가하며 각종 국가사업에 대한 '총화'를 하고 있다.

이날 기사에서는 김 총비서가 올해 발표한 새회주의농촌건설 강령을 "사회주의 농촌 문제 해결의 진로를 명시한 새시대 농촌혁명 강령"으로 평가하고 지난 10월 혁명가 유자녀들을 위한 학교인 '혁명학원'을 찾아 한 연설을 "주체위업의 억년 청청함을 담보하는 혁명가 후비육성사상"으로 평가했다.

2면에는 전날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23차 전원회의 소식을 게재했다. 상임위는 회의에서 내년 1월1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8차 회의 소집을 결정했다. 내년 회의에서는 올해 예산안 결산과 내년 예산안 확정 등의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3면에서는 한해 사업을 총화하면서 올해 나타난 결점을 바탕으로 '발전지향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일꾼(간부)들을 향해 "자기 사업을 심각하게 분석총화하면서 각성분발"하라고 요구했다. '관건적인 해'의 마지막 달을 맞아 일꾼들은 "나가라"가 아니라 "나가자"라는 구령을 외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4면에서는 사회주의 미덕과 미풍을 발휘한 사례를 소개하고, 예술영화를 통해 '애국적인 삶'을 부각하며 주민들의 충성심을 고조시켰다.

5면에서는 "지역의 경제발전 수준은 일꾼들의 이상과 실천력이 결정한다"면서 최근 강남군에서 이룩한 성과를 조명했다. 신문은 시·군 강화가 국력 강화이고, 시·군 발전이 국가의 부흥이라고 강조했다.

6면에서는 자본주의 체제를 비난하며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에 대한 착취가 합법화된 반인민적 사회"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착취와 압박을 없애고 자주적으로 살려는 인민대중의 세기적 염원을 실현하는 길은 오직 자본주의 사회와 결별하고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길뿐"이라고 선전했다.

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