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미주시장 개척단, 270만 달러 수출 협약

군 6개 수출업체, 미주시장 수출확대 교두보 마련

미국 최대 한국 농특산식품 온라인몰 운영사인 울타리몰에서 거창군 특산물 상설매장 개장식에 참석한 미주시장 개척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제공)

(거창=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거창군 미주시장 개척단이 수출협약체결 총 270만 달러의 성과를 올리며 미주시장 수출확대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미주시장 개척 마케팅 행사는 11월26일부터 12월3일까지 이종하 부군수, 신재화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진학덕 동거창조합장 등 수출업체 6개사와 함께 미동부 신규 수출시장 개척의 첫걸음을 뗐다.

군은 미서부 지역에 편중된 거창군 농특산식품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미동부 대표 한인식품 벤더와 수출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어 수출업체간 6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미주시장 개척단은 미국 최대 한국 농특산식품 온라인몰 운영사인 울타리몰(Wooltari USA) 및 LA현지 라디오광고를 통해 다양한 지역 농특산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홈쇼핑월드'와 수출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내 수출업체 4개사는 수출상담을 통해 170만달러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미서부 시장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지난달 30일 LA에서 열린 경남도 주관 '2022 미국 LA 경남 우수상품 수출상담회'는 미주시장 개척단 6개 수출업체가 모두 참가해 현지 바이어 16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2개사와 4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 부군수와 신 위원장은 미주 최고의 한인 방송사인 라디오코리아에서 '이성미, 이문수의 어서옵쇼' 생방송에 출연해 거창군과 군의 우수 농특산식품을 홍보했다.

이 부군수는 "우리군 우수 농특산식품의 인지도 제고와 우수성 홍보를 위해 내년에는 더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수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