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5세대 그랜드 체로키 출시 ‘PHEV 최초 적용’
지프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이번 그랜드 체로키는 5세대 모델이다. 1992년 1세대 모델이 나온 이후 30년 만에 5번째 모델을 국내에 내놨다.
PHEV 모델 도입은 그랜드 체로키 역사상 처음이다. 전기 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결합했다. 1회 최대 충전 시 순수 전기차 모드로만 33㎞를 달릴 수 있다.
272마력(202㎾) 및 40.8㎏.m의 토크를 낸다. 전기 모터는 전기 주행 뿐 아니라 마력을 배가시키는 역할도 한다. 연비와 힘을 동시에 보조해주는 셈이다.
PHEV를 도입하면서 라인업도 다양해졌다. 5세대 그랜드 체로키는 2열 5인승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3열 7인승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L’로 나눠진다. 가솔린 모델인 2열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m다.
트렌드에 맞춰서 디스플레이를 키운 것도 특징이다. 계기판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10.1인치를 적용했다. 티맵 네비게이션도 탑재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가 8550만원, 오버랜드가 9350만원이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가 1억320만원, 써밋 리저브가 1억2120만원이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동해 원유’ 검증단 교수가 액트지오 대표 논문 공동저자…검증 객관성 문제 없나
- [스팟+터뷰] 김종인 “여당이 원구성 보이콧? 상상 어렵다···국회 방치할 수 없잖나”
- [전문]“이정재, 기망적 방법으로 경영권 탈취” 래몽래인 대표의 반박
- 가족에 들킬까 봐…방에서 출산 후 발로 눌러 숨지게 한 미혼모
- 이준석 “기내식, 김정숙 여사·윤 대통령 중 누가 많이 먹겠나”
- 1560% 이자 못 갚자 가족 살해 협박한 MZ조폭, 징역 5년
- 이재오 “한동훈, 내 동생 같으면 당 대표 못 나오게 해”
- 4만명 몰린 대학축제서 술 먹고 춤춘 전북경찰청장 ‘구설’
- [단독]‘입꾹닫’ 산업부, 액트지오-석유공사 공문 제출요구에 “안보·영업기밀” 부실 답변만
- [리얼미터]윤 대통령 지지율 31.5%…9주째 30% 초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