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美 하원의원 '백세미' 방앗간 방문…판로 확대 기대

미쉘 박 스틸 미 하원의원(왼쪽 다섯번째)이 석곡농협 백세미 방앗간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백세미 누룽지가 구수하고 맛있네요~"

7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미쉘 박 스틸 미국 하원의원은 이날 석곡농협 백세미 방앗간을 방문해 친환경 유기농 쌀 백세미의 제조과정 및 저온 창고 시설, 백세미 누룽지 공장 등을 둘러봤다.

곡성 석곡농협에서 선보이는 친환경 유기농 쌀 백세미는 최근 미국과 호주로 수출길에 오른바 있다.

남편 숀 스틸 전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장과 동행한 미쉘 박 스틸 의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제 117대, 118대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캘리포니아 주를 무대로 정치활동을 이어가다 2020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제 48구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연방 하원에 입성했다.

미쉘 박 스틸 의원은 "미 하원의원의 재선은 상당히 어려운데, 한인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며"현재 미국 한인회장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농산물을 미국에 더 많이 판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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