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함께 키워요"…2022년 수눌음돌봄공동체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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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오는 9일 제주시 시리우스호텔에서 2022 수눌음돌봄사업 마무리 워크숍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수눌음돌봄공동체 78개팀(474가족)을 선정해 4~10월 7개월간 돌봄 활동을 지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녀 돌봄문화 확산을 위해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추진한 결과 2016년 18개팀에서 올해는 78개팀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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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오는 9일 제주시 시리우스호텔에서 2022 수눌음돌봄사업 마무리 워크숍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수눌음돌봄공동체 78개팀(474가족)을 선정해 4~10월 7개월간 돌봄 활동을 지원했다.
수눌음돌봄공동체란 '힘들 때 서로 돕고 나누는' 제주 고유의 공동체 정신인 '수눌음'을 바탕으로 공동육아를 하는 5가족 이상으로 구성된 품앗이 자조 모임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녀 돌봄문화 확산을 위해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추진한 결과 2016년 18개팀에서 올해는 78개팀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팀별 최대 150만원의 돌봄 활동비를 지원받아 등·하교 및 간식·식사 지원, 긴급 돌봄 등 품앗이 돌봄 활동을 비롯해 생태, 문화, 신체발달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돌봄 나눔이 이뤄졌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가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6%가 공동체 활동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양육자 마음위로(94.6%), 정보공유 및 소통(94.6%), 자녀의 정서적·심리적 안정(93.9%), 일상 긴급돌봄(88.2%), 자녀돌봄 경제적 부담 해소(83.2%) 순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턱없는 재능왓수다' 프로젝트를 기획해 수눌음돌봄공동체 양육자들의 다채로운 재능을 나누고 육아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양육부담 완화 및 지역 내 참여도 증진이라는 공동체 가치를 확산했다.
'문턱없는 재능왓수다'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수눌음육아나눔터 공간에 모여 지역주민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부모들의 돌봄 부담과 공적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일상의 돌봄을 나누고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 운영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아가 수눌음 돌봄문화를 확산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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